한동안 불면증이라는 말은 큰 관심사 중 하나였어요.더운 여름이 한창일 때 한 번씩 해결 방법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시기가 지나면 모두가 잠을 잘 자는 날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0~9세 소아 불면증 환자가 전년보다 58% 급증해 전체 증가율의 2배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년층에 점점 더 많이 발생하지만 아이들에게서 계속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adhd를 악화시킬 수 있고 불안, 집중력 저하, 틱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불안장애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분리불안입니다.
물건이나 부모 등 자신만의 애착 대상을 정해 항상 가지고 다니거나 붙여두려고 합니다.
증상의 경우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아이가 떼쓰는 행동이 특히 심하거나 행동장애로 보일 때에는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원인과 해결법을 찾아야 합니다.
자녀가 불안장애 증상은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면 몇 가지 자가진단 목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때때로 몸이 저리고, 통증, 감각이 마비될 수 있다 흥분된 느낌을 받는다 가끔 다리가 떨린다 편안하게 쉴 수 없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움직인다 불안한 신경이 과민해져 있는 아주 나쁜 일이 생길까봐 두렵다 가끔 기절할 것 같다 불안한 상태에 있다
이러한 질문에 많이 해당되는 경우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들의 경우에는 만 5~8세에서는 등교거부나 애착을 느끼는 대상이 불안한 사건에 처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걱정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9~12세의 경우 주의집중력 부족, 의기소침한 모습도 보입니다.
만 13~16세의 경우 신체화 장애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공포로 이해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는 것으로서 성인과 다름없이 공포와 압박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께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녀들을 돌봐야 합니다.
우울, 불안감 같은 정서적 영향이나 유전적으로 취약한 경우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환경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범위의 경우 분리불안장애, 범불안장애를 비롯하여 강박, 특정 등의 공포를 느낄 수 있으므로 자녀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발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하는데 문제가 있을 때는 더 빨리 고쳐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불안 장애의 증상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