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생기는 각종 증상이 있는데, 오늘 조사할 내용은 봄과 가을에 유행하는 수두입니다.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개 어린 아이들에게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보다 강한 전염력 때문에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등원하는 자녀가 있는 부모 및 보호자의 경우 수두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미리 수두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수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수두란 무엇인가?] 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인수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에 걸리면 가려워 물집이 잡히는 피부 발진이 발생합니다.
대개 3~6세 어린이에게 많이 걸리는데, 이렇게 어렸을 때 수두를 앓으면 해당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 부위인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 환절기나 폭염으로 체력이 약해질 때 발생하는데 이를 대상포진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수두는 유행성이 강하지만 대상포진은 전염력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두의 초기 증상은 어떨까요?
[2) 수두 초기 증상]수두의 초기 증상은 대개 가벼운 열감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이때는 전신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약 2~3주의 잠복기를 지나면 피로와 발열이 나타나고 발진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열감과 같은 수두 증상 없이 발진이 첫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가려움증과 붉은 홍반이나 투명한 물집으로 진화하여 내부에 고름이 나오는 농포가 관찰되는데 발진이 생기는 순서를 일정하지 않고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또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가 붙는데 이런 딱지는 중심부에서 형성돼 5~20일 정도 되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두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할까요?
[3. 수두 예방접종이 필요할까?] 이 질환은 수두 예방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접종은 성인이 아닌 생후 12~15개월 영아가 주요 접종 대상이며,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총 2회 예방접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두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10명 중 1명꼴로는 수두 환자와 접촉했을 때 그 증상에 감염될 수 있는데 접종을 한 아이가 수두에 걸린다고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훨씬 가볍게 지나간다고 하니 잊지 말고 접종시켜주는 것도 중요하겠죠?
[4) 수두 예방법]수두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수두 환자와 접촉하면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위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예방법도 미리 알고 대비할 필요가 있으나 우선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 집단으로 발생한 경우 약 5~7일간 보내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가 수두 증상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선천성 수두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수두의 초기 증상과 예방접종,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해당 질환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하면 여러모로 고통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수두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어 오늘 알려드린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